[서평택골프클럽] 드라이버 티샷 가능한 파3 후기

드라이버 티샷이 가능한 18홀 파3인 서평택골프클럽에 가시기 전에 아셔야 되는 정보를 모아놨습니다. 그린피부터, 카트 사용방법 그리고 코스 설명까지 완벽하게 정리했으니 꼭 둘러보세요.

서평택골프클럽 위치와 가격

서평택골프클럽 주소는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포승향남로 218-10입니다. 아무래도 서평택 IC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에서 생각보다 가까운 편입니다. 서울 서쪽에서는 1시간 15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서평택골프클럽의 그린피입니다. 주중에는 4만8천원, 주말에는 5만8천원이며, 여기에 카트비도 추가됩니다. 예를 들어서 주말 2인 플레이 기준으로 그린피 11만6천원에 카트비 3만6천원으로 총 15만 2천원이며 인당 7만 6천원입니다. 4인으로 진행하실 경우에는 카트비가 분할되어서 인당 6만 3천원으로 훨씬 저렴해지니까 3-4인 플레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파3 이용고객에 한에서 당일 연습장 30분이 무료제공 되기 때문에 라운딩 시간 전에 조금 여유롭게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평택골프클럽 시설 및 스타트하우스

서평택골프클럽에 도착하시면 골프백을 건물 앞 거치대에 보관하시고 주차장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주차장에서 건물까지 걸어서 3-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이렇게 하시는 것이 훨씬 더 편하실 거예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카운터가 있습니다. 오른쪽에 par 3 이용고객 담당자분께 예약시간을 말씀드리면 조인여부를 알려주십니다. 조인여부에 따라서 카트비가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이겠죠? 총비용을 카드로 결제하면 연습장 타석위치와 라커룸키 그리고 스타트하우스에 제출할 영수증을 전달해 주십니다. 참고로 라커룸은 상당히 깔끔한 편이었고 샤워시설도 퀄리티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색 박스가 스타트하우스입니다. 카운터에서 전달받은 티오프 시간이 기재된 영수증을 직원분께 전달드리면 저희 골프백을 카트 벨트에 직접 묶어주세요.

저희는 이 날 운 좋게 조인이 없어서 커플 2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어요. 골프백이 카트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운영직원분께서는 처음에 온 분들께 리모컨 사용방법부터 주의사항까지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한 가지 팁은 티오프 15분 정도 전에 미리 영수증을 제출하시면 시간이 딱 맞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서평택골프클럽은 18홀로 구성된 파3입니다. 전반코스는 '유신코스'이고 후반코스는 '계백코스'입니다. 전반코스가 대체적으로 후반코스에 비해 짧은 편입니다. 아마 몸을 풀 수 있게 배려를 해주신 것 같네요. 여자분들은 후반 12번 홀, 13번 홀, 18번 홀에서 드라이버 칠 수 있습니다.

카트는 정동 리모컨이 있어서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카트길을 따라 자동으로 이동합니다. 기본적으로 티박스와 그린에서 한 번씩 멈추는 것으로 설정이 되어 있어서 티샷 후에 버튼을 한번 누르시면 알아서 그린으로 향합니다. 급하게 멈춰야 할 때는 버튼을 길게 누르시면 바로 그 자리에서 멈추니까 참조하세요.

서평택골프클럽 라운딩 후기

서평택골프클럽 1번 홀 사진입니다. 첫 번째 홀이다 보니까 짧은 50미터 어프로치 연습을 할 수 있는데요. 저는 서평택골프클럽의 첫인상인 첫 번째 홀부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일단 레이아웃 자체가 왼쪽 경사지와 오른쪽 벙커가 정말 정규홀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50미터도 칠 맛이 나는 홀 구성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2번 홀 티박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일반적인 파3와 다르게 레이크가 있어서 나름 위압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여성 플레이어는 압박감을 많이 느낄 정도로 레이크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었습니다. 역시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쓴 게 느껴지죠?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홀마다 개성과 특징이 잘 살아있습니다. 화단 관리해 놓은 것도 보시면 얼마나 관리가 철저하게 되고 있는 파3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아래 코스는 11번 홀로 남자 기준으로 101미터였습니다. 일반적으로 파3에서 80미터가 넘어가는 곳을 잘 못 봤는데, 서평택골프클럽은 100미터가 넘는 홀이 6개나 있어서 정말 치는 맛이 좋았습니다.

비거리 175미터의 마지막 18번 홀입니다. 여기가 정말 파3 맞나요? 중간에 큰 레이크와 분수가 있어서 티박스에 서면 상당한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남자는 하이브리드 여자는 드라이버를 잡으면 딱 좋은 홀입니다.

아래 안내판을 보시면 남자는 우드와 드라이버 사용 금지고, 여자는 드라이버 사용 가능합니다. 볼 사고가 많다고 하니까 아쉽지만 남성분들은 드라이버 절대 치시면 안 될 것 같아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서평택골프클럽의 그린상태는 웬만한 18홀 정규 골프장보다도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볼 자국이 몇 개 없었고 그린스피드도 약 2.5 정도로 연습하기에 딱 좋은 그린이었습니다.

서평택골프클럽 그늘집

저는 그늘집이 있는 파3 골프장은 처음이었습니다. 물론 18홀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겠죠? 이 날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몸을 녹이고 싶었는데 따뜻한 그늘집은 정말 천국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늘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주전부리는 과자와 초코바 등이 있었고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컵라면이었습니다. 아무리 파3라도 9홀을 돌고 나면 출출하잖아요? 원하시는 컵라면을 카운터에서 뜯어서 사장님께 드리면 직접 뜨거운 물을 부어서 주십니다. 9홀을 돌고 먹는 컵라면은 정말 천국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커피, 주스, 스무디 등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서 컵라면과 함께 커피를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는 뜨끈한 국물에 잘 어울리는 아이스 라테를 주문하였습니다.

컵라면과 아이스라테가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정말 사진에서 느껴지지 않는 이 라면의 맛은 정말 너무 소중했고 행복했습니다. 서평택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그늘집일 것 같네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라떼 병은 다 드시고 집에 가져가도 된다고 합니다.

서평택골프클럽 18홀 파3 리뷰

서평택골프클럽 파3는 여러모로 모든 면에서 파3 같지 않은 골프장이었습니다. 여성분들은 드라이버 티샷을 할 수 있는 홀이 약 3개 정도로 남성분들보다는 여성분들께 가성비가 좋은 골프장이라고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소나무 등 조경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플레이를 하는 중에도 계속 파3가 아닌 18홀짜리 정규골프장에 온 느낌이 지속적으로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린이나 러프의 관리 상태가 정말 좋았고 벙커 모래도 부드러워서 플레이가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18홀을 가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때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가고 싶으실 때 방문하기 좋은 파3로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서평택골프클럽 후기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